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마을 공동체를 활용한 돌봄문화 조성 및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위한 치매예방 주민리더 ‘기억지킴이’가 오는 6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기억지킴이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조기검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 발견을 돕고, 치매예방활동 및 걷기실천을 독려하며 마을 공동체에서 건강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8월 양성교육을 수료한 70명에게 기억지킴이 위촉했으며, 현재까지 30여 명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기억지킴이들은 이웃 어르신 10명 내외 소그룹 20개 팀을 구성해 6월부터 ‘삼춘, 고치 치매 예방하게 마씸’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며,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마을 안길 주 3회 30분 이상 걷기 습관 만들기와 조기검진 독려하며 치매예방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활동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 주민 리더를 연계해 조기검진 독려 및 홍보를 통해 경로당 이용이 적은 어르신들께서도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에 치매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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