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여행객에게 프랑스 몽생미셸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꿈의 관광지이다. 브르타뉴 지방과 접경한 노르망디의 해안에 위치한 몽생미셸은 파리에서 출발하면 꼬박 하루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
몽생미셸 성을 관광하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교통이 불편해 파리나 인근에서 오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생미셸은 프랑스를 방문하는 가족여행, 신혼여행, 자유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꼽힌다.
사진제공: 자유나침반
708년 대천사 미카엘이 오베르 주교 앞에 나타나 지금의 몽생미셀이 자리한 섬 꼭대기에 교회를 지으라고 명했다. 그리하여 오늘날 볼 수 있는 몽생미셀 섬 꼭대기에 수도원이 자리하게 되었다. 몽생미셸을 관광하다 보면 꼭대기의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길에 레스토랑, 상점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도원까지는 30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몽생미셸 인근에 위치한 라 카세른 타운에는 호텔과 백페커스, 편의점, 레스토랑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몽생미셸과 라 카세른 사이는 무료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파리 등지에서 당일치기로 이곳을 방문하지만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원한다면 라 카세른의 호텔 등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몽생미셸의 몽환적인 새벽녘이나 야경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