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 20일 돌봄로봇 사용교육을 시작으로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1억3,000여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사업대상자는 65세 이상으로 무연고, 가족단절, 기저질환이 있는 홀몸어르신 중 인지능력과 기본청력을 가진 어르신으로 선정됐다.
보급된 돌봄로봇은 AI기능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말동무 역할 외 운동, 치매예방을 위한 퀴즈풀이, 개인맞춤형서비스(약 복용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등) 등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일상생활을 케어한다. 돌봄로봇은 50cm, 850g 어린아기의 크기로 어르신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청주시 대표 캐릭터 ‘생이’의 모습으로 제작됐다.
한편 청주시는 4월 중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조업체 ㈜코엠에스와 함께 청주시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생활지원사, 전담사회복지사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AI 돌봄로봇 실무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받은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에게 로봇 사용법을 알려주고, 로봇의 활용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봄로봇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주시 로봇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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