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22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지하 2층에서 ‘2022 광진 시니어모델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다시 스무살, 50+슬기로운 대학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료 기념으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50+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관내 만5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건국대와 세종대에서 운영되는 2학기제 위탁교육을 말하며, 총 6개 강좌로 운영됐다. 운영강좌는 50+세대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개설된 ▲온라인 마을기자 양성과정(건국대) ▲부동산 재테크 과정(건국대) ▲시니어 명품강사 양성과정(건국대)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세종대) ▲어쩌다 사장, 나도 창업할까?(세종대)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세종대) 등이다.
모든 강좌는 4월에서 6월까지 주 1회 진행됐으며,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은 4월 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수업은 ▲자세교정 ▲기본워킹 ▲응용워킹 ▲탑포즈 등으로 진행됐으며, 총 26명이 수료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총 23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개인 자유복 1~2벌과 디자이너 의상 1벌씩을 착장해 총 65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의상은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 전문가 과정을 출강하고 있는 최수현 디자이너가 지원했다. 또한, 시니어모델 교육 과정의 세 교수들은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교육참여와 열정에 부응하고자 개인 사비로 소품과 무대 설치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런웨이에 참석한 이영이 씨(55세, 광장동)는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의 목적으로 참여했는데 수업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시니어모델 전문가 과정을 이어 체계적으로 배워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다시스무살, 50+슬기로운 대학생활’ 상반기 참여 수강생들의 높은 수료율과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50+세대 대상의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 각 3~4개 과정을 설치해 50+세대가 본인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50+세대 맞춤형 실습위주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50+세대가 자기계발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하반기 교육과정은 8월에 참여자를 모집하고, 9~11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50+상담센터(02-450-1487)로 문의하면 된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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