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기치매환자 집중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초기치매환자 집중관리서비스는 12주 동안 주 1회씩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교육, 투약·안전·영양관리, 인지강화활동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치매진단을 받은 지 1년 이내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 이용자 또는 인지지원등급자다. 보건소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치매사례관리위원회 또는 사례회의 검토를 통해 서비스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세종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초부터 집중관리서비스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1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으로, 환자들의 규칙적인 생활, 건강관리,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영실 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초기치매환자 집중관리서비스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던 치매환자와 가족의 인지기능 향상과 돌봄부담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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