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다인구 층인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늘어나면서 전문간호사를 통한 진료 및 건강관리 등의 홈케어 서비스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홈케어 시장규모는 742억 달러이다. 주요 서비스는 의료 및 간호 서비스가 66.2%, 홈 호스피스 14.5%, 그 외 물리치료 및 개인 간병 서비스 등이 19.3%로 구성된다.
미국 홈케어시장 전체 수익의 50%는 미국 정부의 의료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로, 현재 약 400만 명의 노년층이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인 메디케이드가 홈케어시장 수익의 30% 차지하며, 개인 소비자 및 개인보험으로 수익이 18%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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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홈케어시장은 현재로서 시장을 독점하는 대기업은 없으며, 31만 개의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을 점유한다. 지난 5년간 소수 중소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커지는 추세이다. 미국 내 홈케어시장 분포는 텍사스 13.4%, 캘리포니아 10.4%, 플로리다 9.3%, 미시건 5.1%, 노스캐롤라이나 4.4%, 오하이오 4.3%, 일리노이즈 3.9%, 뉴욕 3.6% 등으로 구성된다.
독점하는 기업은 없으나 인수합병 및 프랜차이즈를 통해 커져가는 중소기업이 생겨나는 추세며, 현재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기업으로 전체 미국 홈케어 시장의 Amedisys사가 4.85%, 젠티바 4.76%, LHC그룹 2.10%, 얼모스트 패밀리 1.88% 차지한다. 주요 독점기업이 없기 때문에 중소기업간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며, 고급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가격에 따라 시장 점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홈케어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요양원에 비해 저렴하며, 의사가 함께 어떤 방식의 홈케어 서비스가 좋을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홈케어 플랜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는 환자나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더욱 편리하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환자나 노인에게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홈케어 서비스 업체 A사의 관리자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방문하며 환자와 친밀해지고 관계 형성 위주의 가족적인 분위기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홈케어를 통해 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간호케어(환부 치료 및 관리, 정맥영양주사, 약 처방, 통증 제어 등), 물리치료, 재활 작업 치료, 언어 치료, 개인위생관리, 간병인 서비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