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교육부와 경남도가 주최하는 평생교육분야 공모사업에 5개가 선정됐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2년 교육부·경남도 주최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 광역문해교육 특성화),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 경남문해교육지원사업(꿈글교실) 등이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국도비 6,800여만 원을 확보해 4년간 총 2억5,600여만 원의 국도비 지원으로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평생교육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사업은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8,9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문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글교실 사업에 신규 선정돼 700여만 원의 도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광역문해교육 특성화 사업도 신규로 선정, 국비 1,000만 원을 지원 받아 성인문해교육 강사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큰 글자 동화책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은 3년 연속 선정돼 도비 1억5,000만 원을 확보,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청소년들이 산청의 굿즈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을 나누는 마을학습관, 청년장애인들을 위한 난타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교육부 선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공모에 적극 참여해 매년 3~4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교육을 누리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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