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4월 25일 대가면 양화마을을 시작으로 한달간 고성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2개 돌봄마을의 주민생활실태와 욕구 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고성형 커뮤니티케어 확대사업에 참여하는 22개 마을 주민 중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중에서 선정되며, △생활실태 △일상생활 어려움 정도 △건강 및 주거상태 △필요로 하는 서비스 등 15개 문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마을별로 구성된 돌봄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수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통계 분석 처리한 마을별 욕구 조사결과는 돌봄마을의 마을돌봄 계획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심층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하면 복지관 사례관리서비스와 고독생 보호서비스로 연계해 마을과 읍·면, 복지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22개 돌봄 마을에서 구성된 돌봄위원회는 주민 욕구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13개 읍·면의 찾아가는 담당팀에서는 욕구 조사 방법에 대한 교육과 안내를 위해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마을별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정윤근 고성읍 무량마을 돌봄위원장은 “올해 신규마을로 선정됐는데, 찾아가는 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의 취지와 돌봄위원회 운영, 설문조사의 필요성과 실시 방법을 알려주니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우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원철 주민생활과장은 “돌봄위원교육 및 활동지원,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관 운영, 고독생 보호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22개 돌봄마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관의 활동이 계획돼 있다”며 공공기관협력과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22개 마을로 확대된 통합돌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돌봄거점센터를 설치하고, 복지관의 3대 기능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 면 단위까지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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