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해 고성읍 지역의 만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고성읍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조사요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지남력과 기억력 등 총 6개 항목에 무료로 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소득 기준별 진단·감별 검사비 일부를 지원받아 협력 의사에게 2차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진단검사 후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 및 뇌-CT 등의 치매 원인 감별검사까지 연계된다.
또한 치매로 진단되면 등록을 통해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지원받고,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교실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통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치매전수조사는 면 지역부터 시작돼 고성읍만 남겨두고 있으며, 경도인지저하 및 치매 의심자 223명을 발견해 관리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 시 증상이 완화되고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기에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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