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17일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 구축망 형성을 위해 ‘구리시 토평도서관’, ‘구리시 노인상담센터’ 2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선정하고 MOU를 체결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구리시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는 등 관내 시민들의 치매인식개선 및 극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관·기업·단체이다.
현재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기관은 갈매중학교, 구리시 인창도서관·교문도서관 등이다. 갈매중학교는 치매선도학교로서 전교생이 치매파트너교육을 이수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 치매안심센터 행사 참여 등의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구리시 인창도서관·교문도서관은 치매도서코너를 구비해 관내 시민들의 치매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기관·기업·단체(비영리기업 및 종교단체 등)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리시 치매안심센터(031-550-8311)로 문의하면 된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고령화 노인인구 증가와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치매 극복이 힘들다”며 “관내 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약을 통한 효과적인 치매사업 연계와 홍보를 통해 치매사각지대를 없애고, 구리시 관내 치매인식개선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인식개선 사업, 치매예방 및 사례관리 사업, 치매공공후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