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7일과 26일 2일간 치매환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치유프로그램’을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근거한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으로서 야외 치유프로그램은 치매예방과 우울감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프로그램의 형태에서 벗어나 힐링의 명소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갯벌생태전시실 관람, 도자기컵에 나의 자화상 그리기, 생태보트 체험, 꽃과 이야기 나누기 등으로 운영되며 치매환자의 인지력 향상과 신체능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기여하고 서로 희망과 용기를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증진과 가족들의 돌봄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