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활기찬 노후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활기찬 노후 건강관리사업’은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관리를 위한 기초검진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영양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읍·면·동 지역 거점경로당 98개소를 방문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 1,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 기초검진은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체성분 등을 검사한다. 검사결과 유질환자와 건강 행태 고위험군 어르신이 발견되면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검진 중 정밀검사나 합병증 검사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자가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활용한 원예와 공예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더불어 리플렛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강화능력을 돕고, 삶의 질 저하로 발생하는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삶의 활력소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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