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2022년도 어르신 교통안전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어르신 교통안전사업은 △ 어르신 운전자 교통안전 기반조성 △ 어르신 보행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사업 추진 △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 추진 △ 교통문화지수 향상 및 인식개선 등 4가지 중점과제에 따라 각각 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동구청은 어르신 운전자 교통안전 기반조성을 위해, 어르신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및 어르신 운전자 실버마크 제작 등을 추진하며 어르신 보행특성을 감안해 노인보호구역 지역 및 조성 및 교통안전교육 실시, 어르신보행자를 위한 장수의자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차원에서 교통사고 대응 유관기관 TF팀 구성, 교통안전 관계기관 MOU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문화지수 향상 및 인식개선을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과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 발생은 감소 추세이나 어르신 보행자와 운전자의 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이번 어르신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기반마련으로 지역사회 내 인식개선 및 교통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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