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22년 신규사업인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수행인력 교육을 18일 실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돌봄로봇 지원대상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노인맞춤돌봄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각 읍·면에서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각 읍·면 이장,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주관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작업체인 ㈜코엠에스가 실시했으며, 지난 1월 전담인력 1차 교육에 이어 2차로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행인력에게 로봇에 대한 작동법 및 유의사항 훈련을 통한 로봇에 대한 기능숙지와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여 직접 현장에서 돌봄대상자가 어려움 없이 사용법 숙지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로봇의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전담인력과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사용법에 대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3억3,600여만 원을 투자한다.
올해 5월 중 독거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해 비대면 상시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돌봄로봇은 ‘유기농·은미래’라는 이름으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유기농업군의 특색을 살렸다.
주요기능으로 △AI 기능을 활용한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 수행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등) 등이다. 군은 돌봄로봇 지원으로 일정관리, 말벗을 통한 정서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고립감,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기존 대면중심의 돌봄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한 24시간 서비스 가능한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보급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증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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