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인공지능 돌봄로봇 유기농·은미래가 말동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상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3억3,6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사업으로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공지능 돌봄로봇 유기농·은미래 500대를 65세 이상 독거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배부했다.
대상자들의 수행인력으로 직접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노인맞춤돌봄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각 읍·면 복지담당자, 이장, 자원봉사자들로 구성하고 돌봄로봇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행인력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분들이 손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등 직접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돌봄로봇의 성능 및 고장수리 등에 대한 관리는 업무협약 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코엠에스(기술제휴:미스터마인드)에서 맡아 도입 초기 이용 불편감을 최대한 해소하고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통해 대상자분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은 돌봄로봇의 개인별 맞춤형 일정관리, 말벗을 통한 정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혼자 지내는 대상자들의 외로움을 달래주어 사회적 고립감,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큰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5년까지 매년 유지관리를 위한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만족도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현재 사업초기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돌봄로봇 사용하는 것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돌봄로봇 유기농·은미래가 대상자분들의 가장 좋은 말동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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