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평소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의 전자기기 활용을 도와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먼저, 스마트폰 활용 교육 ‘시니어 엄지척’은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경로당 30개소에서 이뤄진다.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가 양성한 디지털 전문 강사 ‘시니어 엄지척 프로젝트 지원단‘이 경로당을 방문해 ▲스마트폰 기본 기능 ▲사진촬영 및 공유 ▲정보검색 ▲유용한 앱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11월까지 진행되며, 매달 경로당 6개소를 선정해 주 1회 2시간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오스크 활용교육 ‘디지털 헬프데스크’는 만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송파시니어클럽 내에 마련된 키오스크존에서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가 배출한 디지털 강사 ‘송파디지털나눔단’과 함께 ▲길 찾기, 배달 어플, 새벽배송, 줌 회의 등의 스마트폰 활용 방법 ▲키오스크 사용 방법 등을 1:1로 익힐 수 있다.
교육은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오후 각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만50세 이상 시니어라면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02-423-66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에서 양성한 전문강사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사회공헌 활동까지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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