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장년층을 위한 아지트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오픈하우스 특강’을 마련, 지난 4월 개소 이후 운영하는 첫 프로그램을 연다.
정규 프로그램 과정을 시작하기 전 약 2주간 오픈하우스 특강을 진행, 재밌는 강의수강과 함께 센터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와 ‘인문학 일일특강’으로 진행된다. ‘풍선아트로 핸드폰 고리 만들기’ 같은 체험과 ‘힐링 명상으로 만나는 패턴 이야기 젠탱글’, ‘재미있는 토크시네마’와 같은 작품감상 및 토크의 시간이 마련된다. 성동50플러스센터 전용 카페 공간 ‘봄이’에서는 ‘건강한 샐러드 도시락’과 ‘한방차(해독차)’ 만들기를 진행해 건강을 위한 식단을 알아보고 왕실해독차인 감두탕에 대해 배우며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삶과 인간다움 등을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일일특강’에서는 총 5가지 테마가 요일에 따라 열린다. 50플러스센터를 통해 두 번째 황금기를 맞은 전문강사의 이야기 ‘내가 만난 50+, 나의 두 번째 황금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의 흥미로운 생태에 대해 배우는 ‘산림치유사가 들려주는 식물이야기’, 진정한 행복에 대해 알아보는 ‘참 행복으로 방향잡기’도 마련되어 있다.
유럽 여행자를 위한 ‘떠나자! 스페인, 포르투갈 자유여행’은 물론, 현대인의 필수 기호식품인 커피를 통해 문학적 흐름을 알아보고, 커피를 함께 향유하며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커피인문학’ 강좌도 열린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서울시50+성동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성동구 및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은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50대 이상의 장년층들을 위해 면적 1,071.3㎡ 규모의 성동50플러스센터를 개소하며 강의실, 컴퓨터실 등 교육공간과 상담실 등 은퇴 전후의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이 생애전환기를 맞은 신중년 세대를 위해 성동구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만큼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전히 활력 넘치는 장년층의 힘찬 일상을 응원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뒤돌아보지 않고 헌신하면서 달려온 5060세대가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년층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힐링 아지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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