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50·60대를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 ‘연지곤지찍GO 놀이하는 노(No)노(老)족’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예술교육의 하나로 극단 마실이 기획한 연령대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이다. 50·60대 시니어 참여자들은 예술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워크숍과 공연 참여 과정을 통해 미래 세대인 영유아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50·60대 시니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gcfac.or.kr) ‘재단소식-공지사항’을 통해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워크숍은 7월 4일부터 21일까지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금천50+센터 열림터에서 총 6회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50대 이후 인생 경험을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낀 점을 움직임으로 표현해보고, 줄과 같은 공연 소재로 연극 놀이를 해보며 사례를 나누는 다양한 예술적 방법을 경험하게 된다.
워크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극단 마실의 움직이는 동화 공연 ‘나무 이야기’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금천문화재단 오진이 대표이사는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은 시니어 세대를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금천구민이 예술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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