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치매 조기발견을 통해 치매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만60세 이상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매년 치매환자 수도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대상은 만60세 이상 진주시민으로 6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직무교육과 코로나19 방역교육을 마친 민간 조사요원 16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1대1로 실시하며, 인지선별검사지(CIST)를 이용해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3개 문항에 대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결과에서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 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진단검사비(15만 원)와 감별검사비(8만 원)를 지원한다.
또한 검진 후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하고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지원, 1대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관리함으로써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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