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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키오스크 체험교육 시행

백운e-배움터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

입력 2022년05월04일 1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부평구가 손님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키오스크(무인기기)사용을 어려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키오스크 체험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할 구민 및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용 키오스크가 설치된 백운e-배움터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음식·음료 주문, 기차·버스 예매, 영화표 예매, 무인민원발급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마련돼 있으며, 체험자가 이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교육용 카드로 직접 결제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구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 강사의 맞춤형 교육으로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체험은 주민등록상 부평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단체 교육은 백운 e-배움터로 전화(☎509-7571) 후 일정을 협의하면 된다. 구는 오는 8월 말까지 매달 참가자를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다.

 

부평구 백운 e-배움터 관계자는 “최근 키오스크를 도입한 상점이 크게 늘며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는 키오스크를 피하기보다 최대한 빨리 숙지해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e-배움터는 지난 2005년 처음 설립한 구민 정보화 교육기관으로, 매년 3,000~4,000여 명의 구민에게 컴퓨터와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백운 e-배움터와 청천 e-배움터가 각각 운영 중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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