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는 지난 17일 부평구 노인복지관 소강당에서 지역 내 복지관 4곳과 협동조합 1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이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단체를 뜻한다.
이날 선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부평구 노인복지관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인천평화의료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위 기관들은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사업을 연계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지정된 부평구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총 20곳이다.
최민수 부평구 노인복지관장은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복지관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치매안심센터장을 겸임하는 박영애 부평구 보건소장은 “치매예방과 극복은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 내 다양한 유관 기관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함께 치매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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