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운영을 중단했던 ‘보라매공원 건강100세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이번 프로젝트는 건강체조, 바르게 걷기, 건강상담 등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녹색복지프로그램이다.
보라매공원 잔디광장 옆 나무 그늘 쉼터에서 6월, 9월, 10월 3개월간 매주 화, 목요일 오후 3시에 1시간 동안 운영되며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공원의 울창한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심신을 가다듬고 활력을 충전하는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즐기는 건강 체조와 보라매공원의 드넓은 잔디광장 트랙에서 바르게 걷기 체험을 하며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명상과 호흡을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뜨겁다.
또한 운동처방사가 참여자 개개인의 혈압측정, 체성분 분석 등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측정해 건강상담을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 운동방법, 건강상식정보 안내 등 시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발적인 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460-2944)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이 공원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시민들이 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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