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한마음 치매극복걷기행사’를 6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매愛(애)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워크온(Walk On) 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매극복걷기 챌린지’와 ‘우리동네 치매안심센터 찾기’라는 행사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휴대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경남도광역치매센터’를 검색한 다음, 행사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 등에 참여하면 된다. 1일 최대 1만 걸음을 인정하고, 20일 내 17만 걸음을 달성한 선착순 7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각 지역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안심센터 명칭이 보이는 홍보물과 함께 본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응원 문구를 넣어 게시판에 올리면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소외감과 심리적 부담감을 더 크게 만든다”면서, “이번 행사가 치매극복과 인식개선에 다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도내에서는 지난 4~5월, 진주시, 고성군, 합천군, 거창군에서 치매극복걷기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9월말까지 치매극복걷기행사, 치매예방 홍보관 운영 등 각 시·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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