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실종 시 조속한 발견 및 복귀를 위해 치매환자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 무상대여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김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이며 신청방법은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신청서·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배회감지기 사용 시 보호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지역을 설정하면 치매환자가 특정 지역을 벗어 난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기 값과 약 2년간의 통신비를 모두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부담한다.
정명자 김제시 치매재활과장은 “배회감지기 대여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앞으로도 관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부터 배회감지기 대여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2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향후 약 100명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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