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중장년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27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젤스헤이븐은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역 내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은평재활병원, 은평구립갈현노인복지관 등 관내 사회복지 관련 시설(총 28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울시 서북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과 중장년 차상위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먼저 돌봄 공백이 발생한 지역 내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50+세대가 일대일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는 ‘선배시민멘토단’을 운영, 진로코칭 및 정서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 내 중장년 차상위 계층에게 친숙한 시설을 활동처로 적극적으로 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상위 맞춤형 50+보람일자리를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장년 차상위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모델을 체계화하고 타 자치구로 확대함으로써 지역밀착형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이사는 “지역의 어른이 지역의 청소년을 돌보는 돌봄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성장지원의 협력모델을 만드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 이성수 본부장은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중장년 일자리 모델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의미있는 지역기반형 일자리 사업의 적극 추진을 통해 중장년 취약계층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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