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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퇴원환자 돌봄SOS서비스 연계 협약

성애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돌봄서비스 연계‧지원에 뜻 모아

입력 2022년05월20일 1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6일, 퇴원환자의 건강한 일상복귀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성애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돌봄SOS서비스 연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원 후 환자를 돌볼 가족이 없거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곤란한 여러 사유로 재입원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병원과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퇴원 즉시 환자의 돌봄 욕구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성사되었다.


 

구와 협약을 맺은 병원은 신길동에 위치한 성애병원과 대림동 소재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2곳이다.

 

해당 병원은 환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힘든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환자를 발견한 때 관할 동주민센터로 돌봄SOS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협약 병원으로부터 서비스 의뢰를 받은 동 돌봄SOS센터의 돌봄매니저는 지원의 시급성,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이 가능한 복지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돌봄서비스로는 ▲신체활동, 가사활동,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일시재가 ▲단기 시설 입소 ▲식사를 배달해주는 식사지원 ▲필수 외출활동 동행 지원 ▲청소, 방역 등의 주거편의 서비스 등이다. 지난 4월부터는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 등의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서,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세탁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일상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담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공적 돌봄제도 안내 ▲복합적 욕구에 대한 전문 사례관리 ▲국가 및 서울형 긴급지원을 연계하는 비수가 항목도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달 서비스제공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돌봄매니저 사업 안내, 제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사례 공유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적시에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보편적 복지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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