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이달 16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초기·예비 창업자를 위한 ‘무료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신중년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리고,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에 앞서 종로구는 만50세 이상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2명의 컨설턴트를 선발한 바 있다. 초기 창업자,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누구나 신중년 컨설턴트로부터 재무·회계 분야, 마케팅과 창업지원사업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방법은 종로 청년창업센터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kabt43@jfac.or.kr)으로 사전 예약한 뒤 청년창업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청년창업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09:00부터 18:00까지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www.jfac.or.kr)과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월 문을 연 종로 청년창업센터는 규모 595㎡, 독립형 사무공간 6실(1실 4인), 개방형 사무공간 24석, 회의실 2개,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창업을 위한 지역 인프라를 조성하고 창업자 육성 등을 위한 관련 상담과 교육, 멘토링, 입주기업 네트워킹, 성과공유회, 투자유치지원 등을 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문성을 보유한 은퇴 신중년에게는 일자리를, 창업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초기·예비 창업자에게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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