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은 오는 6월 중 도서관 모들락극장과 혜윰마당에서 그림책 작가와 시민이 만나 소통하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그림책의 창작과 이해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책으로만 여겨지던 그림책이 최근 어른들의 힐링 도서이자 예술작품으로도 인식되는 추세에 맞춰, 그림책에 관심 있는 성인들이 그림책 작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된 유명작가부터 부산에서 직업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부·울·경 청년들의 모임인 ‘창작공동체A’ 소속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초청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6월 3일에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를 주제로 고대영 작가와 ▲6월 21일에는 ‘부캐로서의 그림책 작가’를 주제로 이상옥 작가와 ▲6월 29일에는 ‘그림책이야기와 창작 에피소드’를 주제로 이영아 작가와 ▲6월 30일에는 ’그림책 작가들의 창작·제작‘을 주제로 임희정·김나영 작가와 시민들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부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기간, 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권인철 부산도서관장은 “부산의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은 지역작가와 시민들의 만남을 통해 부산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창작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독서가 생활인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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