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에 ‘치매환자 실종제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응모한 ‘치매환자 실종제로 프로젝트’는 치매환자의 사전지문등록, 배회인식표 제공, 스마트 배회감지기 무료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치매환자 돌봄기관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환자 실종예방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행안부의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와 정책 수립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수요자인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로 선정된 지자체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운영해 오는 10월까지 성과보고서를 제출하고, 행안부는 제출된 성과보고서를 심사한 후 성과공유대회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오는 8일까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공개 모집하고 향후 5개월간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과 욕구를 전문가 및 지역주민이 함께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디자인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개발·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