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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여자 모집

어르신 삶 재조명해 자서전으로 출판

입력 2022년05월07일 1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동구는 어르신들의 삶을 재조명해 이를 자서전으로 출판하는 ‘2022년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인 어르신 자서전 쓰기는 지난 2019년부터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과 지혜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구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 글들을 엮어 ‘싸목싸목 걸었제’,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되다’, ‘내 삶이 꽃이 되고, 이야기가 되고’ 등 총 11권의 공동자서전을 출간했다. 투박하지만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 내려간 삶의 곡절이 짙게 밴 어르신들의 글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개인의 기억을 넘어 시대의 소중한 자산으로 가족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큰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동구는 올해 글쓰기 자서전 외에 그림책 자서전 교실을 신설해 어르신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글쓰기 자서전 30명, 그림책 자서전 15명이며 교육은 글쓰기 10회, 그림책 15회로 구성된다.

 

글쓰기 자서전 교실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만화애니매이션학부 재학생·대학원생들이 팀을 구성해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 제작을 돕고, 그림책 자서전은 ‘민들레는 민들레’ 작품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오현경 그림 작가가 맡는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며 관내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동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itae258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어르신들 삶의 기록은 그 자체로 지역의 소중한 인문자산으로 자서전을 통해 후손들이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의 소박한 삶을 감동적인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송하는 영상자서전 사업도 하반기에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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