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가 온라인 치매안심 모델하우스를 구축해 치매 돌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온라인 모델하우스 ‘랜선 집들이’는 치매안심하우스의 전국적인 홍보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방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누구나 체험이 가능해 사업 접근성을 향상했다.
VR기술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으로 온라인 주거환경상담과 현장방문예약이 가능하며, 자동투어기능을 통한 공간별 인지건강향상 물품정보 및 시설체험으로 이용 편리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온라인 치매안심하우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울산남구치매안심센터’ 채널 추가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울산 남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 지역 최초로 개소한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의 인지능력을 높여 가족과 행복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환경 모델을 제시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250여 명이 시설을 방문했고, 이 중 13팀에게 1:1 컨설팅을 제공해 자체 개발한 가이드북에 맞춰 우리집 점검과 맞춤형 가정환경 구성을 안내했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치매안심하우스를 통해 치매 돌봄문화를 확산하고 치매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인지건강환경을 조성해 보다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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