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감 및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한 ‘오순도순’ 내소형 쉼터 프로그램을 5월 2일부터 재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간 진행되지 못했던 쉼터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해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돌봄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치매환자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그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내소형 쉼터 프로그램은 관내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4회 오후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관내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독거 또는 노인부부가구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자는 제외한다.
더불어 오는 6월까지는 주 1회 가정방문형 쉼터 프로그램(마음방역)도 지속적으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서귀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아 치매환자 및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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