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순회접종팀을 운영해 60세 이상 고령층 어르신들이 편하게 백신을 접종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고령층의 확진·사망이 증가하고, 감염 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자 지난 25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에 돌입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보행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고령층 어르신을 위해 13개 읍면지역에 보건지소 순회접종팀을 파견해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지소 순회접종팀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으로 구성되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전예약한 후 예약 일정에 따라 4차 접종이 진행된다.
또한, 이상반응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가 동행하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 따라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이나 사망예방을 위해 보건지소 순회접종팀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해 중증화를 감소하고,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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