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무료 설치 희망 가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광역치매센터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5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총 79가정을 모집하며, 6~7월 사이 설치업체에서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에 미등록된 치매환자는 등록 후 신청할 수 있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레인지 이용 시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시간이 도래하면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는 안전장치로, 가스레인지 연결 배관이 금속배관이어야 설치할 수 있다.
이규숙 치매안심센터장은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을 통해 치매노인의 가스레인지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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