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5월부터 12월 31일까지 실종치매어르신 조기발견과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등대지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치매등대지기는 실종 치매노인을 조속히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는 사업이다.
등대지기의 주요임무는 치매어르신 실종사고 발생 시 경남광역치매센터가 발송하는 비상문자 등을 통해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하면 치매등대지기의 영업장 등에 우선 보호하고, 경찰서로 신고·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관내 편의점, 미용실, 식당 등 350여 곳의 업체가 치매등대지기로 선정돼 치매노인 실종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는 함안군치매안심센터에서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함안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의 다양한 주체를 동참시키고자 한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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