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제2의 한류를 주도할 K-FOOD를 소재로 오는 9월 세계 15개국이 참여하는 한식요리대회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는 5월 18일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7월까지 호주, 중국, 일본, 필리핀,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슬로바키아, 터키, 미국, 멕시코, 칠레,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5개국에서 치열한 한식요리경합을 통해 각 국을 대표할 본선진출자 15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9월 22~30일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한식캠프와 본선요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5개국 재외공관에서 예선전을 진행하여 공신력을 확보하고 본선진출자들에게는 한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식전도사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본선전에 앞서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한식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본선전에서 자신이 사용할 식재료를 재래시장과 산지를 방문하여 구하게 하는 등 전북의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접하게 함으로써 참가자의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9월 30일에 개최되는 본선대회의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의 특전이 주어지며, 15개국 대표 참가자들은 외교부 한식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고국에서 한식을 알리는 전도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전 과정은 방송으로 촬영되어 국내·외에 방영할 계획으로 전북의 우수한 식재료, 식문화, 관광지 및 국제한식조리학교를 대중에게 홍보하여 한식의 본고장 전북의 위상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3 K-FOOD 월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전북이 세계 속에 명실상부한 한식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