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를 놓친 전주지역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위해 올해도 기초한글교육과 초등학력인정교육이 운영된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교육부가 주최한 ‘2022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초문해교육 분야에 선정돼 1년간 약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6년부터 17년 연속이다.
시는 올해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사)전북여성장애인연대 부설 등불야학 △다온장애인평생교육원 △마중물야간학교 △백학평생학교 △전주주부평생학교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등 전주지역 6개 야학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들 야학에서는 올해 기초 한글교육은 물론이고 컴퓨터 등 생활문해교육 등 19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300여 명의 학습자에게 배움의 기쁨을 전하게 된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문해교육이 필요한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문해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해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에서 운영되는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36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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