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TV로도 스마트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일 SK브로드밴드와 콘텐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재단이 제공하는 시니어 교육 콘텐츠 ‘어디나 5분 클래스’는 6월부터 SK브로드밴드 Btv 시니어 전용관 ‘해피시니어’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교육 콘텐츠는 총 32편으로,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꿀팁’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요금 절약하는 법, 스마트폰 글씨 크게 보는 법, 사진으로 영상 만들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시니어 교육 콘텐츠를 확대‧보급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디나5분 클래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및 보급하는 한편 SK브로드밴드는 당사 IPTV(Btv)에 콘텐츠를 편성하고 해당 매체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어르신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추가 발굴하고,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포용사업도 함께 협력해나갈 것을 합의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시니어 교육 콘텐츠 활용 민·관 협력이 이루어짐에 따라 보다 쉽고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2019년부터 4년째 시니어 디지털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교육현장에서 자주 받았던 스마트폰 활용 질문을 바탕으로 ‘어디나 5분 클래스’ 교육 콘텐츠를 제작 보급해오고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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