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조호물품을 자택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은 치매가족이나 보호자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직접 수령했으나, 방문에 따른 불편감을 덜어주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어르신 중 배뇨 배변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 중 배송서비스를 희망하는 250명을 선정해, 연 2회 제공한다.
택배 배송서비스 지원물품은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미끄럼방지 양말, 방역용 마스크, 영양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금호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에게 조호물품 제공과 안부 살피기 등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지원신청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진상면 백학동 기억샘터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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