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증 해소를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매주 1~2회 뇌청춘 치매예방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군남분소, 경로당, 보건진료소 등 5개소에서 뇌인지 강화훈련학습을 위한 색칠하기와 퍼즐 맞추기 인지증진과 소근육강화를 위한 원예치료 및 공예활동, 두뇌활동 자극을 위한 치매예방체조 등 뇌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와 프로그램 전후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증 검사, 기억력 감퇴평가를 실시하며 유소견 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인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만60세 이상 군민은 매년 1회 기억력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매선별검사를 받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환자 및 가족지원사업, 치매극복 및 인식개선사업,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올 1월부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치매 약제비(월 3만 원 이내)와 정밀 검사비를(1인당 8만 원 한도내)지원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에 앞장서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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