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일, 학습, 문화,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의 50+세대 커뮤니티를 모집하고, 활동을 지원한다.
50+세대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삶의 전환기에 있는 50+세대가 제2의 생애설계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구성해 경험과 재능을 나누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모집대상은 만50세부터 64세까지 연령의 4~6인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구성원의 70% 이상의 주소지 또는 사업장이 광진구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인생 7대 영역 커뮤니티(일, 학습 및 자기개발, 재무, 건강, 가족 및 사회관계, 여가활동 등) ▲문화 활동 커뮤니티(예술, 문화, 음악, 미술 등)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커뮤니티이다.
총 20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커뮤니티는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 동안 50+ 학습지원단이 커뮤니티 홍보 및 운영, 정산시스템 안내 등을 돕고, 교재비나 실습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활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 20일까지이며, 이메일(lss1122@gwangjin.go.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광진구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광진구의 50+ 커뮤니티는 구삼마을 오싹봉사단과 광진 50+통기타 동호회의 총 2개 팀이 최종 선정되어 활동했다. 구삼마을 오싹봉사단은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임산부 애착인형을 제작하고 나누었으며, 통기타 동호회는 예술적 기량을 높이고 지역 통기타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활동하며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세대들이 열정과 능력을 사회에 재투입시켜 자기발전과 지역사회 가치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나아가 사회공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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