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스마트폰, 키오스크,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이용법을 몰라 생활에 불편이 있거나 취업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사업으로, 전국적으로 12월까지 연중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김해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유관기관 시설 7개소를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하고 초급자·모바일·실생활 중심으로 정보화교육을 확대 운영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시민들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고충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삼방동장애인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센터에서는 연중 상시 교육을 운영하고 장유도서관은 4~5월, 시청은 6~8월, 진영한빛도서관은 9~12월에 순환 운영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인터넷 등 기초부터 모바일 교통·금융·전자정부 이용 등 디지털 생활, 코딩·빅데이터·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심화·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온라인으로 개설된 강좌는 타 지역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온라인 ‘디지털배움터’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는 디지털배움터(☎1800-0096)로 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교육이 진행되어 대면교육이 꼭 필요한 어르신, 왕초보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우수강사를 선별 채용해 집합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도 높다”며 “추가 강좌 개설과 단체 방문교육도 추진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정보취약계층은 물론 특별·심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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