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양평군노인복지관과 함께 서부권(양평읍, 강상면, 강하면, 옥천면, 양서면, 서종면 등 6개 읍·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치매·우울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 또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 중 공적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거나 외부 활동이 불가능한 어르신 또는 주말에 생활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이 대상이며 자원봉사자가 정기적으로 안부확인 및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에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는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안전확인, 말벗으로 정서와 인지활동을 돕고 영양죽 등 식사를 전달해 보살피는 일을 함께할 통합돌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시는 지역주민의 양평군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사회 돌봄 정착을 위한 주민역량 및 이웃 관계망을 강화해 양평군 서부권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의 서비스를 맞춤으로 지원하는 ‘양평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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