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27일, 고령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령자의 신체적 조건·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안전바 설치 위치·문손잡이 변경·단차제거 등 자택 내 안전한 생활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컨설팅 결과를 제공하면서 집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이며 소득수준 제한은 없다. 접수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찾아가는) 복지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날 컨설팅을 받은 대상자는 “최근 수술 후 집 내부에서 이동하는 것에도 큰 힘이 들어 화장실 가는 것조차 무서웠는데, 이동동선을 고려해 안전바 위치를 정해주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설치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니 뭘 해야 할지 몰라 엄두조차 못 내던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택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살던 곳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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