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가득 실버스푼’ 영양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배노인종합복지관과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이중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4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며,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4월부터 5월까지 총4회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다.
식경험(체험)과 강의(이론)를 결합한 체득형 체험교육으로 구성했으며, 요리활동을 통해 재료의 선택부터 직접 보고‧만지고‧냄새 맡고‧맛보는 등 다양한 감각활동이 가능하며, 특히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인 ‘뉴런두런(New Learn Do Run)’ 사업과도 연계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 유지는 물론, 어르신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 될 것으로 구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실습 재료도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익숙한 재료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결식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가득 건강간식사업’을 진행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혜정 건강관리과장은 “서초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어르신들의 밥상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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