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미사도서관과 치매안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고위험 단계에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생활권 내 도서관과 치매안심센터의 협력으로 지역단위 문화안전망을 구축해 치매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매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심사를 거쳐 운영단체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 3,200만 원의 교부금을 지원받아 미사도서관과 하남시치매안심센터가 각 20회씩 총 40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10명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0명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하남시미사도서관은 ‘인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예술, 문학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최종적으로 시서화집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예술로 웃다’라는 주제로 미술·연극·동작·음악 등의 다양한 예술체험을 제공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하고 작품 전시회 등을 진행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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