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19일 복지·돌봄, 보건·의료, 교육·문화, 안전·보호 등 4개 분야의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말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의료원, 성남소방서, 성남중원경찰서 등 10개 기관·단체장을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대표위원으로 위촉한 이후 관련 서비스 실무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처다.
시는 이날 시청 7층 회의실에서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복지·돌봄위원회 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식을 했다. 이어 오는 27일 보건·의료 위원회 위원 10명, 28일 교육·문화위원회 위원 10명, 다음 달 3일 안전·보호위원회 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각각 개최한다.
실무위원은 10곳 기관·단체에 속한 실무진들로 꾸려져 분야별 지원을 강화한다. 성남시가 요청하면 노인과 치매환자의 신변 보호, 정서와 여가생활, 신체와 정신건강, 복지와 일상생활 분야에서 각 기관·단체별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
실무위원회는 특화사업으로 오는 7월부터 치매어르신 생활안정 지원, 치매감별검사 지원, 인식개선 교육 등을 시행한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시는 실무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노인·치매 통합지원 상담콜센터(☎031-729-8899)의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 13만3,578명 중에서 9.9%인 1만3,236명이 치매환자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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