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법률교육 및 상담지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교육생 30명 모집에 관내 귀농·귀촌인 및 예비자가 41명 접수하는 등 호응이 매우 높았으며, 지난 3월 10일 이백면 농업인 상생플랫폼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법률교육 및 상담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귀농·귀촌 맞춤형 법률교육 프로그램은 매월 2회(격주 1회), 총 36차시에 걸쳐 농지·농산물거래·주택 등 이론 강의, Case Study, 도전 골든벨, 생활법률 등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법률상담도 예약상담시스템으로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참여 교육생들은 “귀농·귀촌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어 상당히 유익하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귀농·귀촌인들의 법률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법률서비스가 제공되어 남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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