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3개월 동안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및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할 프로그램의 유형은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 참여형으로 전남에서는 영광군을 비롯한 2개의 시군에서 추진된다.
프로젝트 참여형은 만40세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에 정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수행하며 농촌생활체험과 취‧창업의 탐색까지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영광군 지역관광협의체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대 청년 3명이 참가자로 선정되어 지난 15일 입소식을 진행했으며, 18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차상혁 대표는 “도시의 청년들이 영광군이라는 지역에 와서도 얼마든지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고 다양한 창업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2기수로 나누어 진행되며 1기수가 종료된 후 2기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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