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복지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제안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사회복지기획사업 제안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기획사업 제안공모는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 단체로부터 지역 특성과 복지욕구가 반영된 현장중심의 복지프로그램을 공모 받아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배분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남성 중장년층 1인가구 요리교실 ▲독거어르신 돌봄사업 ▲노숙인 및 위기계층 위한 거리상담 및 자활지원 등이 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되어 지역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도 구는 우수한 복지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해,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힘쓸 방침이다.
공모 제안에는 사회복지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 법인·기관·단체 및 시설이거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컨소시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청장년가구 지원 ▲코로나 극복을 위한 비대면 사회복지사업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지원 ▲학습·문화여가활동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이며, 단순 물품구매 배분이나 1회성 사업은 배제된다.
재원은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되며, 기관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5월 6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복지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sesun87@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복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를 통해 제출된 서류를 평가하고 5월 중 지원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복지사업이 발굴, 운영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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